티스토리 블로그를 방치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갔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이젠 메이플도 접었고, 군생활 보내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만 접었지 네이버 블로그에는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었다.
작년 3월에 입대했던 개짬찌가 어느덧 말출까지 두달도 안 남았습니다
예.. 놀랍게도 6월에 병장이 되었습니다. 이 순간이 오긴 할까 싶었습니다. 평생 안 올 줄 알았습니다. 근데 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글을 쓸 당시에 일병 3호봉 정도였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나 싶습니다. 이 개 짬찌가 이제 말출만 기다리는 왕고가 되어버렸습니다.이제 선임이라곤 말출 3주 앞둔 맞선임 말곤 없다는 사실.. 사실 아직 적게 남았다곤 하긴 힘드네요. 두 달이란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닌 것 같네요. 밖에선 두 달이면 되게 짧게 느껴졌는데 군생활이라 그런가 더 길게 느껴집니다. 뭐 그래도 이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겠죠. 60일 좀 안 되는 시간만 버티면 되는데 이 시간이면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이니까요.
간단하게 근황 토크
뭐 궁금해 하는 사람은 좆도 없겠지만,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멋대로 작성해보자면. 파견 글을 올린 이후 두 달동안 파견 생활하다가 내려와서 열심히 일과 뛰고 후임 교육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제 밑으로 있는 후임들만 15명 이상이네요. 분대장도 세달 먹고 물려줬고.. 재밌는 순간, 개빡치는 순간도 많았네요.
이 블로그의 미래
솔직히.. 이제 메이플은 진짜 아예 접은 상태입니다. 메이플? 휴가 때 잠깐잠깐 근황 궁금해서 해본 적은 있어도 그 외에 제대로 한 적은 없었고.. 이젠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네요. 한 때 메이플 블로그로 용돈 벌이 좀 했었지만 이젠 메이플도 망했는지 블로그 유입도 반의반의반...토막이 난 상태라 ㅋㅋㅋ 이 블로그는 그냥 추억용으로 쭉 방치해 두거나 아님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해서 글을 다시 작성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아마 이 글 다음으로 작성될 글은 말출 혹은 전역한 이후에나 쓸 듯
그냥 할 짓 없어서 뻘 글 작성하러 들어왔어요. 요즘은 걍 나가고 싶단 생각만 하며 살고 있습니다. 휴가.. 정말 나가고 싶어 뒤질 것 같은데 미래를 생각하며 좀만 버텨야죠 뭐. 짬이 차도 집가고 싶은 건 똑같네요. 다만 이젠 목적지가 조금씩 보이니까 더 간절해지는 느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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