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편입한 지 이제 거의 1년하고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년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군대 복무 준비를 하고 군대에 다녀왔다. 군대에선 전역하고 빨리 복학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나와서 알바도 하고 이것저것 공부도 해보고 살아야겠다며 다짐을 했는데, 군대에서도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편입 글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편입을 준비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계속해서 나한테 물어보러 들어오는 것을 알게 됐다. 답변해주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편입을 준비하고 합격하기까지 경험했던 것들이 남들에겐 되게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댓글을 계속 달면서 알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이다보니 군생활하면서 놓치는 댓글도 많았고, 그 외에도 전역해서 살아갈 현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기간이 있었다. 그래서 모든 댓글에 디테일하게 답변을 달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엥 걍 님 핑계 아니에요? 군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요즘은 개인정비(자유시간)주는데?"
핑계라면 핑계일 수도 있지만 난 내 자유시간에 책 읽고, 운동하는데 힘을 썼다. 군대에서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임. 당연히 갓.생에 대한 욕망도 컸고, 돈 존나 벌어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서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이 대안으로 생각한 게 책 쓰기
"아 걍 책 홍보였음? 이 샊끼 결국 강의팔이같은 느낌이네.. 하.."
니들 맘대로 생각하삼. 근데 그거 아냐? 내 블로그에 편입 글들은 계속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나한테서 편입 관련 정보를 뽑아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난 내 블로그에 편입관련 내용을 그렇게 많이 담아내진 않았다는 거다. 실제로 내가 어떤 식으로 토익 공부를 했는지 디테일한 과정, 내가 만들었던 노트들, 단어 공부, 문장 공부.. 그리고 전공 준비는 어떤 식으로 시작했고 등 다양한 부분에서 내가 블로그에 누락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읽고 싶으면 돈 주고 사.
경북대 편입은 결코 쉬운 게 아니었다
사실 경북대 편입뿐만 아니라 인천대, 전남대, 부산대, 충남대 중 부산대 빼고 전부 합격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뭐 어떻게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내 주위에서 편입 준비하는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다. 내가 예전에 올린 지거국 편입 관련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거국 편입은 그렇게 만만한 대상이 아니다. 내가 지거국 편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단순한데 인서울 편입보단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지거국 편입이 개씹조빱찌끄레기 허벌 시험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고 편입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과 공부과정, 면접 준비 과정, 내가 공부하면서 지녔던 마인드의 문제 여러가지 난관을 해결해야 한다. 그걸 스스로 하기란 꽤 벅찬일이고 나 역시 걍 때려치고 전적대 계속 다닐까 고민 존나 했으니까..
근데 막상 편입 합격하니 기분 ㅈ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만약 내가 전적대로 복학한다면 와.. 진짜 개소름끼친다. 그 ㅈ같은 곳으로 다시 가서 군대마냥 갇혀있는 듯한 느낌 받으면서 생활을 한다고? 동네 근처는 존나 한적해서 대학가같은 느낌도 안 드는 거기로.. 하지만! 이제는 경북대로 편입을 했으니 경대 근처에서 자취방도 구하고? 넓~~~~은 학교에서 좋은 도서관에서 즐겁게 공부도 하면서!! @!@#!@#!@#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TLQKF!!!!! 역시 편입하길 잘했어..
내 책으로 첫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이 분은 내 책을 구매해주시고, 25학년도 편입 시험을 치르기 직전까지 꾸준히 나와 소통을 이어나간 분인데,
결국 나와 같은 경북대에 최초합으로 합격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 뵙고, 얼굴을 맞대고 감사 인사를 들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과연 내가 정말 도움이 되었을까..?
정말 절박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실례를 무릎쓰고 내게 계속 질문을 하셨다고 한다.
사실 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게 해주신 많은 질문들은 내 책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그래서 이번 25학년도 편입이 끝나고 새롭게 2판 업데이트했다.
내가 쓴 초판본을 다시 읽어 보며 전체적으로 부족한 내용을 다듬었다.
특히 전공 면접, 시험 준비 방법을 정말 자세히 기술했다.
이번 2판본은 정말 필수적이고 필요한 내용만 꾹꾹 눌러 담아냈다.
그만큼 이번 2판은 1판보다 훨씬 자신있으니 믿고 구매해도 된다.
그리고 그동안 크몽 메시지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26학년 편입 때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원활하고 빠르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편입 준비생이 많이 모인다면 단체 오픈톡방도 개설할 계획이다.
강조드린다. 이 책이 합격을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만 준비하면 된다.
합격 전략만 알고 공부 방법만 알면 누구나 지거국 편입 할 수 있다.
여러분은 단순히 30,000원으로 책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책을 구매한 그 순간부터 난 여러분의 편입 동반자가 되어,
그래서 편입이 끝날 때까지 도와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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