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거국 편입 경험자이고 합격자이다.
부경전충과 인천대를 지원했고 부산대 제외하고 전부 합격했다.
내가 왜 지거국 편입을 해야 하냐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존나 쉽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 게 있다. "인서울편입"보다 쉬운 거다.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긴 함.
그래도 학벌을 올리기에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지거국 편입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지거국 편입은 인서울 편입과 차이점은 지거국 편입은 전공 시험을 보지만 인서울 편입은 편입 수학과 영어를 준비해야 한다. 근데 편입 영어가 진짜 존나 어렵다. 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거기서 존나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편입 수학은 수능 수학에 비해서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안 나오지만 범위가 존나 방대하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편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편입 수학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에 비해 지거국은 전공 시험을 보기 때문에 전공이 좀 탄탄하기만 하면 꽤나 쉽게 편입에 합격할 수 있다. 또한 지거국은 영어로 토익을 보는데 토익은 편입 영어에 비하면 진짜 존나 뒤지게 쉬운 편임. 이과 기준으로 800점만 넘겨도 지거국 상위 라인 대학교는 다 지원 가능한 것 같다.
나는 영어를 정말 못했기 때문에 편입 영어를 도저히 준비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나마 학점을 잘 쌓아온 나에게는 전공 시험을 보는 거점대 편입이 딱 적합할 거라 생각했다. 또한 난 이미 지방 국립대에 재학을 하고 있어서 지방 살이도 어느정도 적응해서 다른 지방으로 가더라도 딱히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년 9월, 2학년 2학기를 개강했을 때 본격적으로 전공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결국 합격했다.
"하지만 요즘 지방대가 몰락하고 있다고 뉴스에도 많이 뜨고 있다.
그런데 지거국 편입을 꼭 해야만 할까?"
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지방 거점 대학교는 최소한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개 병신 지잡대보단 살아날 확률이 100배는 높다. 그리고 우선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서 지방 거점 대학교로 옮기기만 해도 거의 환생 수준이었다. 그래서 난 지방 거점대 편입을 준비했다. 정시를 존나 바닥을 치고 나서 받은 성적으로는 충북대, 강원대 메이저 과는 쓰지도 못했다(이거 지금 보니까 왜 이따구로 적어놨지? 마치 충북대, 강원대 하위과는 넣을 수 있다는 듯이 말을 했는데, 하위과는 뭔 하위과여.. 하위과도 못 갔으니까 지잡대 넣은 거지). 그런데 여기서 지거국 중 상위 라인인 부산대, 경북대랑 전남대, 충남대에 간다는 건 나에게 정말 엄청난 업그레이드인 거지..
나 수도권 사는데 굳이 지거국 편입을 해야 됨?
나도 수도권 산다. 30분이면 잠실 갈 수 있다. 그런데도 거점대 편입을 준비했다. 왜냐? 내가 다니는 학교보단 훨씬 좋으니까.. 너가 만약에 수도권 전문대라든가 4년제이면 살짝 고민이 될 것 같긴 하다. 왜냐하면 지방 살이는 아니잖아. 하지만 난 우리집에서 직선거리 200km떨어진 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지방살이에 많이 적응을 했다. 그래서 그런가.. 지방대 다니는 게 그렇게 꺼림직 하진 않았다. 너도 잘 고민해보길 바란다.
그러나 지거국 편입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이유
우선 난 지거국 중에서도 상위 대학(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전남대)만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 하위 대학인 충북대, 강원대, 경상대, 제주대 편입은 어떤지 잘 모른다. 그런데 우선 상위 대학교들은 '과락'이라는 게 존재한다. 그러니까, 너가 토익을 990점을 들고 와도 전공에서 과락당하면 그냥 가차없이 탈락임. 나도 부산대 기계를 그렇게 과락당함 ㅅㅂ. 그래서 상위 라인의 지거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너가 전공 공부를 꽤나 열심히 해 둬야 한다는 거다. 존나 겉핥기식으로 공부하면 높은 확률로 과락당해서 다 떨어질 거임. 그런데 만약 너가 하위 라인의 대학교를 준비한다면 과락 걱정은 그렇게 안 해도 된다. 생각보다 과락을 안 시키는 것 같더라.
부산대와 경북대는 특히 과락이 심하다. 충남대나 전남대는 그나마 덜 한 편임.
그러니까 지거국 편입 만만하게 보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과락만 면할 생각을 해야 됨. 특히 이과같은 경우 토익 900점 넘기는 거 별로 안 중요하다. 나도 토익 835점따리로 부산대 제외 전부다 최초합 했음. 거점대 편입은 보통 토익으로 1차를 거르는데 1차를 통과할 경우에 나머지는 그냥 전공 지식 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직 편입으로 쓸 글들이 정말 많다. 내가 지원했던 대학별 느낀 점도 올려야 되고,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도 알려주고 싶고.. 여러가지로 도움되는 글을 쓰고 싶다. 내가 편입 지원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어려움이 좀 있었기 때문에 글을 쓰고 싶다. (그런데 존나 귀찮아서 한참뒤에 쓸 수도 있음ㅋ)
내 책으로 첫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이 분은 내 책을 구매해주시고, 25학년도 편입 시험을 치르기 직전까지 꾸준히 나와 소통을 이어나간 분인데,
결국 나와 같은 경북대에 최초합으로 합격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 뵙고, 얼굴을 맞대고 감사 인사를 들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과연 내가 정말 도움이 되었을까..?
정말 절박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실례를 무릎쓰고 내게 계속 질문을 하셨다고 한다.
사실 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게 해주신 많은 질문들은 내 책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그래서 이번 25학년도 편입이 끝나고 새롭게 2판 업데이트했다.
내가 쓴 초판본을 다시 읽어 보며 전체적으로 부족한 내용을 다듬었다.
특히 전공 면접, 시험 준비 방법을 정말 자세히 기술했다.
이번 2판본은 정말 필수적이고 필요한 내용만 꾹꾹 눌러 담아냈다.
그만큼 이번 2판은 1판보다 훨씬 자신있으니 믿고 구매해도 된다.
그리고 그동안 크몽 메시지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26학년 편입 때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원활하고 빠르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편입 준비생이 많이 모인다면 단체 오픈톡방도 개설할 계획이다.
강조드린다. 이 책이 합격을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만 준비하면 된다.
합격 전략만 알고 공부 방법만 알면 누구나 지거국 편입 할 수 있다.
여러분은 단순히 30,000원으로 책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책을 구매한 그 순간부터 난 여러분의 편입 동반자가 되어,
그래서 편입이 끝날 때까지 도와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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