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기계공학과 편입학 합격수기

3편은 전남대학교 합격 수기이다. 

 

 

목차

1. 면접(지필고사) 문제

2. 지필고사 후기

3. 면접 후기

4. 전체적으로 느낀 점

 

1. 면접(지필고사) 문제

  난 전남대는 면접 고사만 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필 고사'를 봤다. 우연히 독편사에 있는 글들을 멍 때리고 보다가 기계공학과는 전공 필기 시험을 본다는 글이 올라왔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전남대 기계공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정말로 보더라..

전남대 기계공학부 공지사항

  그러나 난 부산대, 경북대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전공 문제 풀이는 정말 많이 연습했었다. 그래서 솔직히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았었다.

 

2. 지필고사 후기

  지필고사 문제는 총 4문제가 나왔던 것 같다. 재료역학, 동역학, 공업수학, 열역학, 유체역학.. 이렇게 5과목이 나왔었다. 그런데 문제들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게 나오진 않았다.

- 재료역학

  간단한 처짐 구하는 문제였다. 이건 뭐 전공 문제 풀이를 했었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그런데 내가 실수로 적분을 잘못해서 다시 풀었다.

 

- 동역학

  단진자 운동과 관련된 문제였는데 진자를 가만히 내려놓은 상태에서 90도 각도로 올린 상태로 정지시킨 후, 진자를 놓았을 때 진자가 가장 밑에 있을 때의 속도를 구하고, 이때 줄의 장력을 구하는 문제였었다. 

  속도는 간단하게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풀 수 있고, 이건 고등학교 물1만 배워도 푸는 문제다. 

  장력을 구하는 문제는 구심 가속도를 이용해서 풀면 됐다. 여기서 구심방향으로 평형방정식을 세워서 문제를 풀면 간단하게 장력을 구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구심 가속도가 있기 때문에 평형방정식을 세웠을 때 힘의 합력이 0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건 동역학의 운동역학에서 normal-tangential coordinate에서의 평형방정식을 세우는 방법을 공부하면 된다. 

 

- 공업수학

  간단한 상수 선형 제차 2계 미분방정식을 푸는 문제였다. 초기값 문제였어서 먼저 일반해를 구한 후, 초기값 조건을 이용해서 특수해를 구하면 되는 것이다.

  일반해 구하는 거 못하면 진짜 개병신인거 알지? 특성방정식 뽑아서 근 구하면 되는거.

 

- 열역학

  열역학 제 2법칙에 대해서 설명해보라는 문제였다. 이때 무슨 예시도 들어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남. 열역학 개념 문제가 하나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남.. 

 

- 유체역학

  레이놀즈 수에 대해서 설명해보라는 문제였다. 근데 내가 유체역학을 거의 공부 안 했어서 그냥 아예 안 풀었다. 

 

3. 면접 후기

  내가 면접을 본 학교가 인천대, 전남대, 충남대, 경북대였는데 그 중 제일 재밌었다. 교수님에 3분이 앉아계셨는데, 지필고사를 본 것을 바탕으로 왜 이 문제는 안 풀었는지 질문하셨다(나같은 경우 레이놀즈 수 문제). 근데 난 걍 공부 안 해서 몰라서 안 풀었다고 했다. 교수님이 상당히 놀라는 눈치였음 ㅋㅋㅋㅋ. 면접 끝나고 집 오는 길에 검색해보니까 굉장히 중요한 거였더라.. 면접을 보다보니까 알게 된 거였는데 교수님들이 주로 담당하시는 역학 과목들이 있었고 그 과목에 해당하는 것들을 각 교수님들이 물어보셨다. 내가 동역학이 좀 재밌었다고 하니까 동역학 관련해서 개념을 질문하셨다(강체가 회전할 때 회전 운동 에너지가 뭔가?). 근데 놀랍게도 내가 동역학을 공부할 때 강체의 에너지 관련 파트부터는 공부를 아예 안 했는데 하필 그 부분을 물어보셔서 모르겠다고 했다. 재료역학은 문제 잘 풀었다고 했고, 추가 질문으로 좌굴이 뭐냐고 물어보셨는데 놀랍게도 난 좌굴 자체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난 좌굴 하중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 '좌굴' 그니까 buckling이 말로 설명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충 뭐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면접은 개 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진로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솔직히 진로 없이 성적 맞춰서 진학한 학과인데 요즘 재미를 느껴서 걍 공부나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했다. 

 

4. 전체적으로 느낀 점

  전남대 생각보다 학교 엄청 크다. 그리고 좋더라.. 근데 srt역인 학교에서 광주송정까지 거의 1시간이나 걸려서 그게 좀 불만이었다. 하지만 광주 터미널에서 학교까지는 그렇게 안 멀었음. 그리고 내가 갔던 학교들 중(부경전충, 인천대)에서 기계공학과 내부가 가장 깨끗하고 좋았다. 그리고 화장실 완전 깨끗했음! 

광주 터미널

  내가 오전반 면접이어서 도저히 당일에 출발에서 도착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기숙사 하루 신청해서 하루 전날에 전남대에 갔다. 아마 다음 편입 때도 분명히 기숙사를 대관해줄 것이다.

전남대 기숙사 내부

  전남대 필기 시험은 부산대나 경북대 목표로 준비하는 애들은 그렇게까지 걱정 안 해도 됨. 부경보단 더 쉬운 문제가 나오기도하고, 과락도 엄청 빡세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전남대 기숙사 안에 상가가 꽤 많더라. 그건 좀 신기했음. 다른 학교 기숙사를 처음 가보다보니까 내 전적대는 기숙사 내부에 이마트 24편의점 하나만 있었는데 이건 좀 부러웠음 ㅋㅋ

 

 

5. 내 책으로 첫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이 분은 내 책을 구매해주시고, 25학년도 편입 시험을 치르기 직전까지 꾸준히 나와 소통을 이어나간 분인데,

 

결국 나와 같은 경북대에 최초합으로 합격하셨다.

 

 

이 메시지를 받았을 때 나도 너무 기뻤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 뵙고, 얼굴을 맞대고 감사 인사를 들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과연 내가 정말 도움이 되었을까..?

 

 

정말 절박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실례를 무릎쓰고 내게 계속 질문을 하셨다고 한다.

 

 

사실 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게 해주신 많은 질문들은 내 책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그래서 이번 25학년도 편입이 끝나고 새롭게 2판 업데이트했다.

 

 

내가 쓴 초판본을 다시 읽어 보며 전체적으로 부족한 내용을 다듬었다.

 

특히 전공 면접, 시험 준비 방법을 정말 자세히 기술했다.

 

이번 2판본은 정말 필수적이고 필요한 내용만 꾹꾹 눌러 담아냈다.

 

 

그만큼 이번 2판은 1판보다 훨씬 자신있으니 믿고 구매해도 된다.

 

 

 

그리고 그동안 크몽 메시지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26학년 편입 때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원활하고 빠르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편입 준비생이 많이 모인다면 단체 오픈톡방도 개설할 계획이다.

 

2025년 3월 9일 기준

 

실제 크몽에 달린 리뷰

 

 

강조드린다. 이 책이 합격을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만 준비하면 된다.

 

 

합격 전략만 알고 공부 방법만 알면 누구나 지거국 편입 할 수 있다.

 

여러분은 단순히 30,000원으로 책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책을 구매한 그 순간부터 난 여러분의 편입 동반자가 되어,

 

그래서 편입이 끝날 때까지 도와드릴 것이다.

 

https://kmong.com/self-marketing/607577/xNA9nC5m3x

지방대에서 탈출하고 싶은 편입 허수들을 위한 가이드 - 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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