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쯤 내년 수능을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을 것이다. 특히 2학년까지 내신을 마치고 정시로 돌리는 현역들이 꽤 존재할 것이다. 대부분이 이 맘때쯤이면 정시로 돌린다고 선언하는 애들이 꽤 많이 생긴다. 그 이전부터 그러거나.. 아마 정시로 돌리는 애들은 대부분 내신을 망친 애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내신 평균 등급 3후반~5까지 애들이 많이들 돌린다. 뭐 정시로 돌리는건 딱히 상관이 없다. 정말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겠다고 마음을 먹은 애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하나 충고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

 

인강강사가 너의 성적을 올려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말자

흔히들 하는 착각이 있다. 

김동욱들으면 6월쯤에는 최소 2등급은 나오겠지?
현우진 뉴런 들으면 아무리 적어도 3등급은 나오지 않을까?

제발.. 이런 생각 가지면 안된다. 큰코다친다. 그건 정말 너의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현역때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정말 인강만 오지게 들었다. 2달동안 완강한것만 거의 8~9개정도 된다. 정말 열심히 앉아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인강만 듣다보니 괜히 공부하는 기분이 들고, 인강을 많이 들었을때 뿌듯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저게 문제다.. 저게 문제야.. 

저런 생각이 들면서 공부하다가 진짜 3월때 충격적인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근데 아마 지금은 모를것이다.

응? 뉴런들으니까 뭔가 이해도 되는 것 같고, 공부되는 느낌인데?

아니야.. 그냥 착각하는거야.. 본질은 니가 직접 문제라는것을 풀고, 직접 복습을 해야한다는 거야.. 어떤 강사가 어떤 개념이나 문제풀이를 알려줬으면 너가 반드시 체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인강 들으면서 이해가 된다는 건 다 개소리라고 생각하고, 제발 인강 듣고나서 제에에에에발 복습하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이렇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복습 간단하게 한다고 머리속으로만 하지말고, 종이에 써가면서 오랫동안 복습하세요.. 나중에 9월쯤에 엄청후회해요.. 나는 지구과학때문에 오지훈강의를 들었는데 1~2월쯤에 진짜 개념강의만 오지게 들었다. 하루에 5~6개씩.. 그리고 3평때 6등급나옴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쓸데없는 시간만 날리다가 결국 9평때 4등급 턱걸이로 찍고나서 다시 개념서 펴가지고 개념 처음부터 다시했다. 그렇게 수능때 2등급이 나올 수 있었다. 제발 부탁이니까.. 6평전까지 개념하고 기출해도됩니다. 제발 부탁드리니까 복습 제대로 하세요. 괜히 인강만 계속 들으면서 공부한다고 뿌듯해 했다가는 나처럼 9평이후에 다시 개념서 피고 기출풀어야 할지도 모르니까 지금 시간 많을때 이렇게 공부하시고 수능때 웃기를 바랄께요.. 

 

 

마음가짐을 고치고 인강을 듣자

저런 마음가짐을 가지지 말고, 내가 앞에서도 계속 말했듯이 "복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부하기를 바란다.인강 강사는 절대로 널 1등급으로 만들어 줄 수 없다. 그가 아무리 1타라도 말이다. 정말 중요한것은 너가 개념을 얼마나 철저하게 복습하고 기출을 통해서 체화를 하고 또다시 기출에서 다시 부족한 개념을 채워나가야 한다.

 

경험이야.. 제발 내 말 명심하고 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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